관악구, 노인대학서 찾아가는 실버운동교실

입력 2014년10월28일 09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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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어르신들 오늘도 준비되셨나요? 돌릴수록 젊어지는 거 아시죠? 돌려라~ 돌려라~ 맷돌을 돌려라”

관악구가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찾아가는 실버운동교실’을 열었다. 겨울철 외부 활동량 감소에 대비해 신체활동을 늘려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실버운동교실’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인헌 경로당, 삼성산 아가페 시니어, 문성교회 푸른교실 등 6개 기관의 노인대학에서 27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20일에는 관악구 삼성동에 위치한 율곡경로당에서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됐다. 오는 12월까지 참여기관별로 1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 수업마다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기관으로 찾아간다.

수업은 맷돌체조와 개인별 맞춤운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360도로 돌아가는 맷돌의 움직임처럼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맷돌체조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어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구는 ▲주말 가족건강 프로그램 ‘런닝맨 데이’ ▲성인 여성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찾아가는 운동클럽’ ▲새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터민 보건소 견학 및 검진프로그램 운영’ 등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나고 활기찬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실버운동교실’로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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