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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한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열고 있는 제 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 행사 아태지역 대표 전력회사의 최고 구매담당 책임자 회의‘CPO(Chief Procurement Officer)포럼’이 28일(화) 개최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 등과 참여 CPO들을 연결시켜주는 Biz Matching Program이 시행되어 7개국 전력사와 20개 참여기업(국내중소기업 9사 포함)간 1:1 미팅을 성사시켰다.

이 CPO포럼에는 한국전력공사(KEPCO)를 비롯한 말레이시아전력공사 TNB, 필리핀전력공사 NPC, 싱가폴 SP PowerGrid Ltd, 태국전력청 EGAT, 태국중앙배전망공사 MEA, 베트남전력공사 EVN 등 아시아 7개 주요 전력회사의 CPO가 순차적으로 자국 회사의 구매정책 및 조달시스템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행사장에는 해당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계 관계자 총 120명이 참여했다.

또 해외시장 정보수집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게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진출 희망 기업과 각국 구매담당 최고 책임자와의 1:1 미팅 프로그램을 주선하였으며, 이날 1:1 미팅에는 신청한 많은 기업 중 비츠로테크, 국제전기 등의 중소기업 9개를 포함한 총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CPO포럼과 1:1미팅은 CEPSI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하여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CEPSI를 아태지역 회원국만의 총회가 아닌, 글로벌 전력산업계의 종합 컨퍼런스로 격상시켰다.

한편 27일(월) 개막한 CEPSI2014 전시회에는 하루동안 2천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미래유망 아이템과 선진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14개국 전력관련 기업들이 참여, 160부스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 14개사를 비롯하여 LG, 두산중공업, IBM, Alstom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였다.

특히 Creating a Smarter & Greener future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추어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존 주력사업에서 벗어나 전력 신사업 분야인 Smart grid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각축전을 벌였으며, 중소기업들도 혁신기술 선보임으로써 아·태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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