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6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입력 2014년10월30일 04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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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가 즐겨부르는 민요로 북한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평가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한반도의 대표적인 전통민요인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사보조기구는 북한 당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아리랑에 대해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다음달 24일에서 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9차 정부 간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심사보조기구는 아리랑이 북한에서 남녀노소가 즐겨 부르는 민요로 북한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12년 북한 당국이 아리랑을 국가비물질민족유산으로 등록하는 등 아리랑을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노력이 있다고 밝히고  2013년 11월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의 룡주 국장 명의로 조신민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아리랑은 아르릉, 아르래기, 아리랑타령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한은 등재신청서에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시켰다.

현재 36개의 아리랑 종류가 있는데 소도아리랑, 평안도아리랑, 전천아리랑, 해주아리랑, 강원도아리랑, 고성아리랑, 온성아리랑, 탄천아리랑, 무산아리랑, 구아리랑, 고산아리랑 등이 유명하다고 북한 측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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