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지구의 친구들 창립총회

입력 2014년10월30일 11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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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지속가능한 삶을 생각하는 지구의 친구들이 모였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사계절이 뚜렷해 축복받은 나라라 여겨졌던 대한민국이 점점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 폭우와 폭설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지 오래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된 것임을 잘 알고는 있지만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고 ‘나 홀로 환경 파수꾼’이 되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고 지역의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주민 연합조직을 구성해 화제다.

노원구는 31일 오후 7시 내빈 및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지구의 친구들 창립총회‘를 구청 소강당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친구들’은 지속가능한 삶을 가치로 두고 생태 공동체를 지향하는 주민 연합 조직으로,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김재현 건국대학교 교수 등 40여명의 발기인이 활동하고 있는 민간환경단체다.

이날 창립총회는 ‘지구의 친구들’이 생태(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생태적 삶의 공동체)와 순환(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고 건강한 소비를 하는 녹색 삶의 공동체), 공유(자원과 재능을 나누고 공유하는 소통의 공동체)와 참여(자유로운 시민활동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참여 공동체)를 활동비전으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것!

김태선 ‘지구의 친구들’ 창립 준비위원장은 “지구의 친구들 활동을 통해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모범적 환경운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면서 “생태적 삶의 다양한 방식을 공유하고 녹색생활을 함께 실천하는 자유로운 시민 활동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첫 단추를 꿰게 됨에 큰 의의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구의 친구들’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 의제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주민활동 지원 등 환경 운동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체 회원 대상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가능 의제 확대를 위한 전문적 환경강좌 개설, 환경이슈 해설 등 시민교육도 전개하며, 노원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즐거운 불편 캠페인’ 실시, SNS를 통해 주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제작·공유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인간의 거대한 욕망은 자연법칙의 한계를 넘어 지구생태를 훼손하고, 심지어는 풍요로워야 할 다음세대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전 지구상의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지구와 친구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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