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국경제인연합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 체결

입력 2014년10월30일 11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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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지난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구립 혜화어린이집 이전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저출산 해소 및 여성인력의 경제 참여율 제고를 위해 경제계와 함께 사회공헌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에 걸쳐 이뤄지는 이 사업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사업’이란 사업명으로 보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또는 취업모가 많은 산업·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 현대차, LG 등 13개의 주요 기업들이 기금을 조성해 보육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 보육시설을 건립한 후,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혜화어린이집은 서울시 소유인 서울연극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으나, 연극인을 위한 시설로 사용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장기간 서울시로부터 이전요청을 받았다.

  어린이집 이전 건립은 새로운 부지 확보 및 건립에 따른 총비용이 27억원이 소요되는 큰 규모의 사업이라 종로구는 예산확보부터 어려운 사업이었다.

  서울시에서 지난 5월에 21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추가 이전 건립비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사업을 수행하는 ‘어린이집 건립사업’ 공모에 신청해 지난 9월에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지원사업으로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건립예산의 부담을 줄이고 구 예산절감에 일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로구는 어린이집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어린이집을 내년 3월에 착공해 12월까지 마무리를 짓고 2016년 2월 혜화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혜화어린이집 이전 건립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많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결실로 불안해하던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손잡고 서로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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