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자간안보협의체 출범해야”

입력 2014년10월30일 20시0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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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안보대화 축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서울안보대화에 대한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의 실질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동북아 안보정세의 불안정이 그만큼 증대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군사문제외의 테러와 대규모 자연재해를 비롯한 다자간 안보협력을 요구하는 과제들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21c는 동양철학의 기본,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가치로 무장하는 문명의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중심에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와 아울러 북일, 북미 양자회담도 필요하다”면서 “무력에 대한 예방을 위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자간안보협의체 출범이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은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을 통해서 통일로 나아갈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건전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보다 폭넓은 참여와 협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으며, 서울안보대화가 그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아태지역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정 의장은 이어 이날 오후 3시 의학한림원 보건의료정책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의 중심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이며, 존재하는 최고의 근거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것은 의사의 금과옥조(金科玉條)”라면서 “이러한 원칙과 정신이 지켜질 수 있는 정책이 제때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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