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실내서 금속 부품 떨어져 ....'방문객 다쳐 '

입력 2014년10월31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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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안전불감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29일 오전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발생, 실내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금속제 낙하물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 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졌던 것"으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2층 유리 난간에도 낙하물과 같은 금속 부품이 설치돼 있다.

지난30일 지역 주민과 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오전 11시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한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맞은 이 남성은 직원들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곧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은 "어떤 남자분 머리 위에서 뭔가가 튕긴 뒤 바닥에 쨍하고 떨어지기에 놀라 바라보니 이마 부분이 찢어진 듯 바닥으로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며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몰 전체에 같은 부품이 수천개도 넘게 설치돼 있었다"면서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고 불안해한다.

이에 롯데측은 "추가로 부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 유리난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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