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조원도서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한 성적 거둬

입력 2014년10월31일 1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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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도서관 영유아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 구립 조원도서관이 ‘2014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현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으로 우수 운영기관을 발굴해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과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2,676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실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서면평가, 현장실사,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조원동 복합청사 3,4층에 위치한 조원도서관은 2011년 개관해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곳이다. 어린이열람실과 난방장치가 있는 영·유아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바닥에 않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는 북스타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평가에서는 지역사회 요구에 발맞춘 다양한 도서서비스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높게 평가됐다.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지난 2012년 다문화자료실을 설치하고 다문화인권교육, 다문화인형극, 이주민 여성이 읽어주는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 내 다른 가정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도서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청소년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영어야 놀자’ 등 다양한 계층을 도서관으로 이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운영기간이 짧은 조원도서관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운영 노하우를 가진 관악문화관도서관 등 구립도서관과 협력이 잘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원도서관이 지식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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