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학산 마을만들기에 주력

입력 2014년10월31일 18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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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 남구가 학산 마을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학산 마을만들기는 기초 공동체인 통두레 모임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민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초 전담팀을 구성하고 학산 마을 협력센터를 만들어 체계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현재 우각로 문화마을(숭의1·3동), 염전골사람들(주안5동), 풍성한 마을(주안6동), 기흥주택 통두레(주안3동) 등의 주민공동체는 자생력을 갖추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 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주민공동체로 도약을 준비 중인 노적산호미마을(학익1동)의 컨설팅 등을 돕고 있다.  

학산 마을만들기는 방향을 논의하는 사전기획,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을만들기 이해, 마을의 과제를 발굴하고 미래상과 목표를 정하는 마을지원분석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세부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사례탐방, 사업계획 수립, 주민역할 분담과 지속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사업실행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처럼 학산 마을만들기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삶의 질을 재인식해 황폐화된 공동체를 회복, 주민참여와 주민자치 등을 통한 지방자치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을 거쳐 주민 스스로가 생태·문화·복지 등 지속가능발전을 지향한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0년 남구의제21실천협의회와 마을만들기를 위한 준비기를 거쳐 2011년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2012년에는 주안5동, 숭의1·3동 등 5개 동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마을만들기 교육 및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마을활동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학산 마을만들기는 물리적 재생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관계망을 회복하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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