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15년 주민참여예산 주민 총회 개최

입력 2014년11월04일 10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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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주민들이 직접 주민들을 위한 사업예산을 결정한다!”

구로구가 5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총 12억원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주민대표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을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공모해 총 113건의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로 배분돼 검토됐고 그 중 우선순위가 높은 38개 사업이 이번 총회에 상정됐다.

상정된 주민제안 사업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궁동 약수터에 비가림막이나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약자들을 위해 마을버스정류장에 승차대 설치, 무단투기 계도용 자동 음성 스마트CCTV 구축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총회에서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95명)과 지역위원들(75명)이 참여해 상정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결과 득표율이 높은 순으로 최종 예산편성 사업이 선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들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검토·선정한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들이다”며 “주민이 주인되는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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