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11월은 정부예산 확보의 달

입력 2014년11월04일 22시13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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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에게 추가증액 건의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이시종 지사는 4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국회 예결위원장・상임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정부질문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나와 있는 기획재정부 송언석 예산실장, 예산심의관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충북지역 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시 기재부의 동의를 요청했다.

 이어 국회의 주요 상임위원장을 방문하여 지역현안사업의 국회 추가 증액을 건의했다.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충북이 그동안 SOC 투자에서 소외되었음을 강조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도로(3,4공구) 건설 등 SOC 14개 사업을 건의했다.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는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국제무예센터 건립, 2017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에게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인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지속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식품안전문화정착지원센터 건립 지원도 요청했다.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춘석 간사에게는 국토교통, 안전행정, 보건복지, 농림 등 분야별 지역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예결위에서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500만 충청인의 염원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 전국 최초로 자율통합을 이룬 통합청주시의 청사 건립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행정위원회 진영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의 만찬간담회를 갖고 통합청주시 청사 건립 예산반영에 안행위 위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심의는 법정기한(12월 2일)까지 마치겠다고 여야가 합의했기 때문에 예년보다 일찍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임위와 예결위의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는 11월이 정부예산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상임위‧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구별 상임위별 역할을 분담하여 지역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이시종 지사는 지난 3일 직원조회에서 11월을 ‘정부예산 확보의 달’이라고 강조하며, 실국장 비롯한 전 직원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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