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대형병원 16곳 천장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검출'

입력 2014년11월05일 13시0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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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광주,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 있는 대형병원 16곳 석면 성분이 든 자재 사용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5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부산과 광주, 대구 등 지방 대도시, 지난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고신대와 동아대, 대구 경북대병원 등 16곳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병원 로비와 복도 등에 있는 천장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특히 조사 대상 가운데 부산 동아대 병원과 대구 경북대·가톨릭대 병원, 광주 조선대 병원 등 10곳은 입원실에서도 석면 성분이 나왔다며 '시료 채취 분석 결과 석면사용금지 기준 농도인 0.1%를 2~70배 초과한 석면 농도가 검출됐다'며 '대형병원은 이용환자가 많은 만큼 다른 자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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