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여성단체,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4년11월05일 23시1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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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5일 경찰청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정책 공조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서별로 추진하던 성․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을 제도화하고 여성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찰청장과 각 단체 회장을 비롯하여 피해자 보호지원관․가정폭력전담경찰관 등 현장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앞으로 성・가정폭력 관련 법률 개정 협조, 매뉴얼 정비, 공동 심포지움 개최 등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각 경찰관서와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  사안별 자문  가정폭력 솔루션팀 등 참여  아동・장애인 및 사회배려 계층 피해자에 대한 상담・법률・의료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고,“앞으로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126개 경찰서에 확대 설치하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138명)을 배치하는 등 전담 대응체계를 확충하였다.

앞으로 전담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관과 ‘가정폭력 솔루션-팀’ 등 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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