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서아프리카3국파견 보건인력 145명 참여신청

입력 2014년11월09일 12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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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보건복지부는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에볼라의 확산 방지에  동참할 보건인력 모집결과(10.24∼11.7), 총 145명의 자원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볼라 확산이 국제사회에서 위기상황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감염병은 모든 국가가 합심하여 퇴치해야 할 문제이므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보건인력 파견을 결정한 바 있다.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하여 모집한 결과, 신청한 보건인력은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임상병리사 23명 및 현장안전관리자 30명이다.

파견인력 후보군은 향후 서류전형,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이어서 면접을 통해서 선발할 계획이다.


파견대 규모는 선발대의 현장 확인 및 관계국, 국제기구 등과의 협의를 통해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일단 민간 자원인력 중에서 각 분야별로 후보자까지 고려하여 2배수인 총 40명 내외를 후보군(의사 10여명, 간호사 20여명, 기타 10여명)으로 선정하고 이중에서 최종 파견대를 구성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파견될 보건인력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황열 예방접종과 신체검사는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무료로 이루어진다.

정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위하여 국내교육, 국외교육 및 현지 적응훈련 등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며, 파견인력은 모든 교육을 마치고 현지 의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21일 간 국외 또는 국내 안전 지역에서 자발적 격리 후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정부는 파견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계속해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보건인력을 이미 파견한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견인력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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