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위한 뮤지컬 공연

입력 2014년11월10일 11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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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서울 노원구는 11일 오후 1시부터 지역의 중.고생 60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유령친구”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대집단 강의식 예방교육의 효과가 미비하여 2013년 문화관광체육부와 (재)푸른나무 청예단이 문화·예술을 접목해 제작한 힐링프로그램으로 노래와 춤,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의 피·가해 사례를 재구성, 학교현장의 현실감을 부여했다는 측면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루하고 식상한 교육이 아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보고 느끼는 방식으로 교육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학부모, 교사가 함께 청소년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이고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점점 흉폭화, 일반화, 저연령화 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청소년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 개선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정 내 학대를 방지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원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자체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 가정폭력 예방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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