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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면서 여기저기 김장김치 담그느라 정신없는 요즘,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저소득 가정의 경우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김장김치 없이 겨울을 나는 가정이 많다.

도봉구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1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도봉구청 광장에서“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맥쿼리금융에서 후원하고 대한적십자봉사회 도봉지구봉사협의회(회장 신용희) 주관 하에 적십자봉사원 30명이 참여하여 김장을 담근다.

다 담근 김장김치는 도봉구 희망풍차 및 밑반찬 지원 대상자에 세대당 10kg, 총 150box를 각 동 적십자봉사회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회 도봉지구봉사협의회는 올해 여름에도 열무김치 등을 담가 관내 소외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 분들이 계시기에 많은 분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채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생각한다며 󰡒아무리 어렵다고들 해도 수고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봉사가 버티는 힘의 원천󰡓인거 같다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