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부부관계 치유 돕는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 연다

입력 2014년11월12일 21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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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을 8일 충남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목재이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목재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목재, 생활 속의 자연'이란 주제로 'I LOVE WOOD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은 'I LOVE WOOD 캠페인'의 대표 부대행사로 목재 효능 중 하나인 진정작용과 치유효과를 부부관계 개선에 적용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에선 리마인드 웨딩과 함께 국내산 목재를 활용해 가구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생활 속 목재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국산 목재제품 사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작년 1박 2일에서 당일 일정으로 변경되었지만, 작년 20쌍의 부부에서 4배가 확대된 80쌍의 부부를 초청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부부가 직접 체험하는 부부DIY 가구만들기 프로그램에 비중을 높였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의 진행으로 국내산 낙엽송, 리기다소나무를 활용해 부부 좌식 탁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부가 함께 가구를 만들며 목재의 질감과 향을 느끼고 생활 속 목재의 가치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는 I LOVE WOOD 캠페인 누리집(www.ilovewood.or.kr)을 통해 사전에 선발했다. △맞벌이부부 △주말부부 △장애가 있는 남편이 아내를 위해 신청한 사연 △20살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 △난산의 위험을 겪은 부부 △권태기를 극복하려는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가 참여한다.


산림청 남송희 목재생산과장은 "생활 속 목재 사용의 확대와 목재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인 치유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참여한 모든 부부들이 나무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12월에 소외계층에게 목재가구를 나눠주는 '친환경 자연 공부방 꾸미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I LOVE WOOD 캠페인 누리집(www.ilovewood.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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