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외로워' 김자옥, 16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

입력 2014년11월16일 17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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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6일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오전 7시40분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1984년 재혼한 남편인 가수 오승근, 그리고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빈소에 가족과 지인이 모여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고인의 장례는 4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배우 김자옥은 1951년생인 고인은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했고, 배화여중 재학 당시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 한양대 연극영화학 중퇴한 후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지난1996년 프로젝트 음반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해 배우 외에 노래와 예능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XML:Y

16일 소설가 이외수가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故 신해철)에 이어 공주님(김자옥)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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