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도서관 북크로싱 심리치유 강연

입력 2014년11월17일 15시09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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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최광현 교수의‘가족의 두 얼굴’, 12월 11일 김준기 교수의‘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관산도서관(관장 정규상)은 올해 6월부터 ‘북크로싱(Book-Crossing)’ 독서운동을 펼쳐 왔다.

 북크로싱이란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다른 사람에게 책을 전달하여 돌려 읽는 것으로 2001년 미국의 론혼베이커가 공공장소에 책을 놓아두고 돌려 읽도록 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다.

 관산도서관은 마음을 치유하는 도서를 서로 추천하고 함께 읽고 공유함으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안산시민의 상처를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치유코자 북크로싱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로 희망을 주는 도서를 추천하는 ‘희망엽서 보내기’, 마음을 치유하는 도서 추천, 함께 도서를 읽고 감상을 나누는 북크로싱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4일과 12월 11일 저녁 7시에 관산도서관 강당에서 안산시민을 위한 ‘북크로싱 심리치유 강의’를 마련했다.

 12월 4일은 ‘가족의 두 얼굴’의 저자인 최광현 교수(트라우마가족치료연구소장,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가 ‘내 안의 상처와 가족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내면의 트라우마와 그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2월 11일은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의 저자인 김준기 교수(서울EMDR 트라우마 센터장, 연세대학교 외래부 교수)가 ‘상처에서 치유까지 트라우마에 관한 24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할 예정이다.

 정규상 관산도서관장은 “201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안산시민이 느낀 내면의 슬픔과 아픔, 그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이러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산도서관은 2015년에도 북크로싱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를 함께 읽고 나누는 북크로싱클럽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심리치유강연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안산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의 문화강좌 코너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도서관방문 및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481-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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