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나폴레옹 모자' 낙찰

입력 2014년11월17일 16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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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홍국 하림 회장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지난16일 파리 남부 퐁텐블로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폴레옹의 2각 모자를 낙찰받은 한국 기업인 김홍국 하림 회장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이각(二角) 모자를 26억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쌍각 모자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원)의 거액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경매소 측은 이 검은색 펠트 모자의 애초 낙찰 가격은 50만 유로(한화 6억9000만원)로 예상했으나 4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현지 언론은 모자 경매 낙찰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보도했다.

경매소는 한국인 사업가로 알려진 이 구매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 지지통신은 낙찰자가 한국의 식품 가공업체 '하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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