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에너지 재테크 최강자’ 베일 벗는다

입력 2014년11월18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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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를 수여하고 있는 김영배 구청장(좌)과 절전우수자로 선정된 회원들의 기념촬영 모습(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올해 최고의 에너지 재테크 왕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9일 오후 4시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2014년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에서 올 한 해 성북절전소의 운영 평가보고와 우수절전소 등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성북구와 녹색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절전소 참여단체(공동주택 및 주민커뮤니티) 회원 및 학교 절전소(정덕초, 장곡초, 한성여중)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간 성북구의 에너지 절감 실적을 지켜볼 예정이다.

현재 38개소의 절전소를 운영 중인 성북구의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에너지 절감 실적은 2013년 동 기간 대비 약 353만kWh(절감률 6.1%)로, 작년 절감 실적에 비해 250% 증가한 수치이자 전기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약 6억원에 이를 정도로 대단한 성과다.

이날 행사에서 성북구는 에너지 절감실적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등을 평가해 돈암삼성절전소를 비롯한 공동주택형 6개소와, 동선동절전소를 포함한 주민커뮤니티형 4개소를 ‘2014년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우수 절전소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각 가정의 9개월간 전기사용량을 1인당 월 평균 사용량으로 환산해 평가한  결과 석관두산절전소 이경희 씨(26.03kWh/월 사용) 등 월 50kWh 이하로 전기를   사용한 회원 5명을 ‘우리동네 절전왕’으로 선정해 역시 인센티브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어 절전소 운영 유공자 8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이 진행되며, 올 한 해 절감 실적을 거둔  15개의 절전소에 대해서는 절전소 현판 수여가, 우수학교 절전소로 뽑힌 장곡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녹색연합으로부터 우수학교 절전소 시상이 이루어진다.

김영배 구청장은 “다양한 공동체의 참여로 확대 운영 중인 성북절전소의 2014년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을 평가하여 우수절전소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널리 전파하여 성북절전소 사업 활성화와 성북구민의 에너지절약 실천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 “특히 우리동네 절전왕으로 선정된 회원들은 월별 전기사용량이 26~47kWh이며, 월평균 최고사용량인 168kWh를 사용한 1인가정도 서울시민 평균사용량(2인이하가정 월 242.8kWh 사용)보다 월등히 적게 사용하고 있어 절전소  회원들에게는 이미 절전이 생활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종암2차아이파크절전소장과 동선동절전소장, 절전소 길라잡이 이숙희 선생님, 장곡초등학교절전소 최문희 교사가 특색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와 나만의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구민들에게 에너지 재테크에 대한 참여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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