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안보와 안전 구분 못하는 상식이하 인사' 비난

입력 2014년11월18일 14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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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군인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18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국민안전처 장관 등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 "안보와 안전도 구분하지 못하는 상식 이하의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를 군인출신으로 지키는 것도 모자라 국가안전도 군인들에게 맡기겠다니 군인 일색으로 대한민국을 채울 모양이다"라며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군인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히고  "해양경비를 맡을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홍익태 경찰청 차장을 내정한 것은 해경 조직의 반발 및 조직 통솔의 어려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기업과 관료조직의 인사시스템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공직사회의 인사혁신에 적합한지는 역시 의문점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위사업청장에 박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내정된 점은 정실인사로 국민에게 호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 여당의 무성의로 지지부진했던 방산비리 국정조사와 방위사업법 개정을 추진해야할 이유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무색무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무난함만이 강점인 인사로 대기업의 독점과 불공정 거래에 대해 규제할 공정거래위원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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