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난취약계층 안전점검

입력 2014년11월18일 13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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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안전복지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가구가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월 말까지 전기안전 점검에 나선다.

생계조차 어려워 안전 문제에 관심을 둘 여력이 없는 소외계층은 각종 재난에 더욱 취약하다. 더욱이 노후한 전기 설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이들은 화재․폭발 등 안전사고 위험에 방치돼 있다.

따라서 구는 이달부터 취약계층 전기안전점검 사업을 펼쳐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국민기초수급권자,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 노약자,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 계층 등 31가구가 대상이다.

전기․설비 시설 등이 노후한 가구, 화재위험에 노출된 가구 등 생활실태를 동별로 조사하여 정비가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한국전기공사 협회 전기 기술자가 각 세대를 찾아가 재능 기부 형태로 점검활동에 나선다.

누전차단기, 개폐기, 배선용 차단기, 콘센트, 옥내 배선에 대한 동작 여부등을 집중 점검하며, 재난 위험성이 높은 노후 불량 설비는 현장에서 즉시 정비 및 교체한다. 특히 점검과 함께 생활 안전교육도 병행, 평상시 생활안전 역량을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환경과 거주여건이 열악할수록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며 ”앞으로도 재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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