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부기 통일부 차관 내정

입력 2014년11월18일 17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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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민일녀] 18일 황부기 통일부 차관 내정자(55)는 통일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지난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통일부 장관 비서관과 정책기획과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교류협력국장은 두 차례나 역임했다.

지난2005년에는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의 초대 소장을 맡아 분단 이후 남측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당국자들과 같은 건물에 상주하면서 각종 남북경협 관련 협의를 전담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 당시 정부합동조사단장을 맡아 사고 조사와 발표를 주도한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에 원칙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부인 박강우 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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