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드림 관악캠프 취업멘토링 개최

입력 2014년11월20일 08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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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고와 광신정보산업고 학생들이 삼성전자 직원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오는 22일 청년드림 관악캠프에서 청년구직자의 진로 및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멘토링’을 개최한다.

취업멘토링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현직에 있는 취업선배들을 만나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취업준비의 궁금증을 공유하는 만남의 장이다.

취업에 대한 기술적 부분이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과 달리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진행되는 취업멘토링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에 대한 경험담, 직군․직무에 대한 지식 등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고민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

2012년 9월 개소한 청년드림 관악캠프에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취업멘토링의 날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25회를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관광고와 광신정보산업고 2학년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이 있었다.

1부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직군별 업무설명과 진로선택에 대한 방법, 본인의 취업 경험담 등으로 진행됐다.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전형석씨의 ‘꿈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와 최종호씨의 ‘수학에서 얻은 세가지 교훈’에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2부에서는 삼성전자 임직원 100여 명의 멘토와 5~6명의 학생이 소그룹을 만들어 진로를 설정하기까지의 고민과 취업경험담, 면접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취업 선배들의 이야기에 열중하며 한마디라도 놓칠까 싶어 연신 메모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진로멘토링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언니 오빠처럼 다정하게 이끌어준 멘토의 이야기가 매우 유익했으며 평소 갖고 있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덜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 때 청년드림 관악캠프가 청년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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