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4년 제6회 민관통합사례관리 회의개최

입력 2014년11월20일 10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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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는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주민에게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동구와 민간기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제6회 통합사례관리회의』 실시한다.

회의에서는 그간 진행되었던 통합사례관리회의에서 논의되었던 33건의 사례에 대한 적절한 복지자원 연계 등 중간점검에 이어, 종결에 따른 의견 재조정, 그리고 각 민·관 기관에서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이 있는지 등이 논의된다.

회의에는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보건센터, 치매지원센터 등을 비롯한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과 각 종합복지관, 강동교육복지센터 등 MOU를 체결한 16개 기관의 사회복지사가 참석하며, 이들은 구청, 동 복지 담당자 및 희망복지지원단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대상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할 예정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올해 10월 말을 기준으로 사례관리 대상 발굴 213건 중 서비스연계 40건, 사례관리 종결 50건, 계속적 사례관리 117건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보건 66건, 교육 13건, 일상생활유지를 위한 복지서비스 295건 등으로 총 375건의 서비스연계를 실시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작년 봄 3월, 임신 8개월 차의 임산부가 자살을 시도하는 등 생활고로 힘들어하던 20대 젊은 부부가구가 희망복지지원팀, 동 주민센터, 정신보건센터, 범죄피해지원센터, 종합복지관 등의 긴급솔루션 회의를 통해 문제가 잘 해결된 바 있다.

긴급 솔루션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게 이웃돕기성금, 가족상담, 출산지원, 임산부 영양플러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었고, 추후 초록어린이재단을 통한 라디오 희망충전 모금방송으로 주거지원, 생활비 명목의 1500만원도 지원되었다.

이 부부는 두 달 후 둘째를 출산했고, 두 아이를 건강히 잘 양육하고 있으며, 현재 보육교사 자격을 위해 사이버 보육과정을 수강 중이다.

또 지난 8월에는 통합사례관리분과위원들의 워크숍을 통해 소통 및 사례관리자의 미술치료시간을 가졌으며, 7월부터는 4차례에 걸쳐 사례관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드라마로 보는 사례관리 ‘골든타임’ 등 역량강화 교육 실시로 실무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민간이 자긴 자원의 다양함과 실제 지역주민이 만나는 현장에서 얻은 정보의 구체성과 전문성 등을 묶어 매달 민·관 통합사례관리회의를 진행해왔다”며 “통합사례관리로 지역 복지서비스의 양과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문제에 적극 협력하여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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