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및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7명 육로 통해 ‘방북’

입력 2014년11월21일 1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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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1일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및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7명은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소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다.

양측은 이날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시기와 동선, 면담 대상자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전망이다.

또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모자를 비롯해 ‘사랑의 친구들’을 통해 모은 물자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이 여사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방북하고 싶어하고 가시면 영유아 시설 두세 곳 정도를 방문하시기를 원한다”며 “정치인들은 동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방북 경로와 관련 “가게 되면 육로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평양 방문을 원하고 있다"며 이 여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2011년 12월 조문차 방북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어 이번 방북이 성사되면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높다.

정부는 일단 이날 협의 결과를 보고 방북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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