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동지원 봉사단 『든든한 울타리』 운영

입력 2014년11월23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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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 거동불편, 경제적 이유 등으로 집밖으로 외출이 어려운 재가(在家)장애인을 위한 장애재활치료 이동지원서비스 봉사단 『든든한 울타리』를 운영하고 있다.

『든든한 울타리』봉사단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서초·강남모범운전자회 회원 10명으로 구성하여 지난 9월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거동불편 취약계층 재가 장애인을 자택에서 방배보건지소 장애재활치료실로 모범운전자 차량을 이용하여 왕복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 할머님(내곡동 거주)은“혼자 살고 몸이 불편해서 치료할 엄두도 못 냈어요. 집안에서만 지냈는데 봉사자분이 차를 가지고 집 앞까지 와주고, 보건소에서 편하게 치료받으니까 정말 좋아요. 나도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요”라며 재활의지를 전했다.

봉사단장 박기배(서초모범운전자회)는“25년만에 처음으로 집주변을 벗어났다고 기뻐하시는 장애어르신을 대하면서 제가 한 작은 일이 평소 움직이기 어려운 분들의 발이 되어주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처음에는 제가 옆에서 부축하지 않으면 혼자 움직이기 어려웠던 분이 지금은 조금씩 걸으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서초구 관계자는“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 위해‘든든한 울타리’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취약계층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1:1 재활치료, 보호자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문재활서비스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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