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 여야간 줄다리기 가열될 전망

입력 2014년11월23일 13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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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예산안 강행처리 시나리오' 의심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3일 다음 주부터는 예결위 여야 간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예산안조정소위의 증액심사와 맞물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의 세법 개정안 심사가 본격화될 예정 이어서 여야간 줄다리기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도 예산안 처리의 최대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시한을 놓고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여당은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다음달2일 여당 수정안이라도 단독 처리하겠다며 야당을 압박하고 야당은 '졸속심사', '날치기 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예산소위에서 이른바 '박근혜표' 정책이라며 솎아내고 있는 예산들은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며 "반드시 중요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엇박자 논리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오는12월2일이라는 처리시한을 계속 주지시키며 '예산안 강행처리 시나리오'를 만드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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