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별 건강100세상담센터 운영

입력 2014년11월23일 2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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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동아리 저염반찬 홍보(길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건강100세상담센터에서 운동․영양교실을 수료한 후 스스로 건강동아리를 만들어 건강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곳을 통해 건강상담과 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주민들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교실, 영양교실을 수료한 후 스스로 건강동아리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운동, 걷기, 영양 등 23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져 있다.

가장 많은 운동동아리는 13개동에서 운영 중으로 549명이 가입되어 있다.

주 1회 동주민센터 교육실에 모여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지역에 있는 건강전문가를 초빙하여 건강관련 강좌를 열고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기도 한다.

걷기동아리는 9개 동(131명)에서 만들어져 일자산, 한강 등 집에서 가까운 걷기 좋은 적합한 코스를 개발해 건강은 물론 친목까지 다지고 있으며, 천호2동의 영양동아리에서는 저염레시피를 개발하여 공유하고 각자의 식습관을 개선해나고 있다.

길동 건강동아리(38명)에서는 저염김치를 만들어 녹색장터에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으로 독거어르신께 저염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년2회에 걸쳐 다양한 저염반찬을 만들어 주민 초청 건강식 뷔페행사를 갖는 등 저염식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경로당 찾아가는 운동서비스(천호1․2․3, 길동)
건강100세상담센터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는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7백만 원을 지원받고 건강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에 뛰어 든 사례도 있다.

천호1․2․3동과 길동에서는 경로당 등 찾아가는 운동서비스, 유치원과 초등학생 주1회 동화책 읽어주는 리딩맘 활동, 당말 어린이공원에 건강관련 홍보게시판 설치, 전문가초빙 건강강의, 생명지킴이 홍보활동, 건강먹거리 레시피 개발, 주민 초청 건강식 뷔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적 활동으로 습득한 건강지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 개인이 건강해 지고 나아가 주민 전체가 건강해 지는 건강도시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동구 건강100세상담센터는 보건소와 분소가 있는 2개동을 제외하고 16개동 모두에 설치되어 강동구 30세 이상 61.013명(21.4%)의 주민이 등록,건강 관리를 받고 있으며, 올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건강100세상담센터 운영사례가 소개되며 집중 조명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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