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이집트 원전 건설에 제안서 제출할 것”

입력 2014년11월24일 09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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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집트가 추진 중인 원전 건설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메흘레브 이집트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알시시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메흘레브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고 “우리의 원전 기술을 이전하고 이집트의 원전 인력 양성을 도울 용의가 있다”면서 이집트 원전건설 참여의사를 밝혔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처음으로 건설하려는 원전 규모는 4000~6000메가와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건설 중인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4기와 비슷한 것이다.

정 총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살려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알시시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북한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고 한국의 대북정책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메나 클럽하우스 호텔에서 아인 샴스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진 및 학생들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집트 내 한국어 보급,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이집트 주재 동포 및 진출 기업 대표 160여명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가 화합과 단결 속에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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