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충북방문, 지역경제 활력기대

입력 2014년11월24일 10시44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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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료관광 ‘하오하오(좋아 좋아)’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중국 호남성 장가계에서 단체 의료관광객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한다.

이번 단체 의료관광객은 총 31명으로, 이들은 방문기간 중 건강검진, 치과치료, 성형시술 등을 체험하고 26일 저녁 청주공항을 통하여 출국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단체 의료관광객 모집이 충청북도에서 장가계에 의료관광 홍보관 설치 등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10년간 청주⇔장가계간 전세기를 운항한 로얄관광(외국인환자등록업자)이 협력하여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중국 장가계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아바타’ 영화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면서 크게 부상한 관광지로, 관광사업의 발달로 도시발전은 물론 신흥부자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현재 이 지역에 의료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로는 충북도가 유일하여 도는 이런 상황을 적극 활용, 이 지역에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해 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충북지역 의료관광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평균 진료수익은 1인당 90만원 정도다. 쇼핑‧관광‧숙박 등으로 창출되는 부대수익까지 합치면 평균 300여만원의 관광수익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단체관람객 유치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단체 의료관광 유치는 첫발을 내딛기가 무척 어렵지만 입소문을 타고 유치에 탄력이 붙으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단체 관광객 중에서도 지난 9월, 대규모 관광운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쉬찐린 사장이 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충북 의료관광에 매료되어 직원 5명과 함께 다시금 충북을 방문한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입소문에 의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 이번 단체 방문객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여 홍보는 물론 이들이 충청북도를 다시금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의료관광은 진료수익 외에 쇼핑, 관광, 숙박 등 부대수익 창출효과가 매우 큰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금년 내에 중국 남녕, 서안 등 신흥지역 개척 등을 통하여 올해 목표 1,500여명의 의료관광객 유치, 부대수익 45억원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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