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구마우스 '아이캔플러스(EYECAN+)' 공개

입력 2014년11월25일 13시54분 김형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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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형주전문기자]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투모로우 솔루션 랩(LAB) 에서 안구마우스의 차세대 버전인 ‘EYECAN+’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다.
 
안구마우스는 컴퓨터의 마우스 조작을 손 대신 눈동자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안구마우스를 이용하면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사람도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니터 화면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제어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EYECAN+’는 모니터에 연결하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 기존에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EYECAN+’를 모니터와 연결하고 사용자의 눈에 맞게 한 번만 설정하면, 그 다음부터 모니터를 보면서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하고 특정 아이콘∙폴더∙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클릭과 스크롤링등을 실행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EYECAN’과 비교해 안구 인식의 정확도와 제품 성능을 높이고, 단축키,클릭모드를 적용하는 등 사용환경을 개선했다.
 
‘EYECAN’ 제품은 지난 2011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사내 C-랩(Lab)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개발에 나서면서 이듬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기존 안구마우스는 가격이1,000만원이 넘는 고가였는데, ‘EYECAN’은 불과 5만원 이내의 재료비로 만들 수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해 6월 삼성전자 DMC연구소에서 ‘EYECAN’의 성능 개선프로젝트를 맡아 기존 제품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이번에 ‘EYECAN+’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석사과정(연세대)을 밟고 있는 신형진씨 등 실제 제품 수요자들이 개발과정에서 자문에 나서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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