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텃밭 토종학교 수료식

입력 2014년11월27일 10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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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한 “강동 토종학교”가 27일 올해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친환경대상 공공부문 도시농업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으로 도시농업 선도구로 확고히 자리잡은 강동구는 올 한 해 동안 초보 도시농부들을 위한 현장 실습프로그램 '현장 농부학교', 음식물퇴비, 깻묵, 목초액 등의 친환경 자원들을 활용한 농사법을 배우는 '자원순환학교', 벌의 소중함과 벌 관리방법을 배우는 '도시양봉학교',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도시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어린이체험텃밭', '어린이 생태논학교'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도시농업 교육을 마무리 지을 토종학교는 지난 9월 4일부터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토종 종자이야기, 토종 종자 보존의 필요성, 전통농사법, 종자채종과 보관법, 전통음식 만들기, GMO 이야기 등 총 12강으로 운영했다.

토종학교 참여한 수강생은“이론적인 배경보다는 경험을 통한 현장의 소리가 더 피부에 와 닿았으며, 좋은 강사들로 교육을 구성하려 노력한 점이 좋았다”고 토종학교 수업을 마치며 말했다.
 
이해식 구청장은“앞으로도 친환경 도시텃밭을 중심으로 토종농장 운영과 토종종자 나눔행사를 통해 토종 종자를 증식 ‧ 보급하고 GMO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전통 우리 음식문화의 계승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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