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 화재, 점포 80개 중 40여개 전소

입력 2014년11월27일 13시33분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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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9000만원 재산피해

[여성종합뉴스/김영진기자]  27일 오전 2시30분경 발생한 불은 장터 전체 점포 80곳 가운데 초가지붕으로 된 건물 등 41곳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9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 20분이 지난 이날 오전 3시5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난 화개장터는 목조 건축물과 짚으로 만든 초가지붕 등으로 이뤄져 화재에 취약한 상태였다.

그러나 불이 난 시각이 새벽 시간대여서 점포에 있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변에 자리 잡은 화개장터는 경남과 전남을 이어주는 5일장으로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 중의 하나로 손꼽혔다.
 
하동군은 이곳에 지난 2001년 16억원을 들여 저잣거리와 난전, 주막, 대장간 등 옛 장터의 모습을 복원했으며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노천카페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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