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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는 28일(금) 오후1시 시흥5동주민센터 2층 문화관람실에서 2014 “은빛날개를 펼치다!”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시흥5동 자치회관 신바람한글교실 수강생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그간 만들었던 시화와 글, 만들기 작품들을 전시하고 편지글과 시를 낭송하는 발표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발표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전시작품 관람이 시작되며, 신바람한글교실 수강생과 졸업생, 가족․친지, 기타 초청자들과 자치회관 이용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1시 예본교회 글로리아 합창단의 하프연주로 발표회가 시작되며 이어 축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후 박순삼 어르신이 출연한 「강연100℃」영상과 그간 활동사진을 모아 관람하면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어르신들이 편지글, 시낭송을 하며 문자해득을 넘어 글을 쓰고 의미를 담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흥5동 한글교실 윤영희 교사는 “은빛으로 변해버린 머리로 배움에 힘쓴다는 것을 얼마나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일인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이 세상 속으로 나를 밝히고 소통하며 날아오르길 기대하는 의미로 행사의 제목을 정했다”며 “한글교실은 글을 몰라 마음에 맺힌 상처를 풀어낸 곳이자 자신감과 기회를 주는 곳이며, 배움의 기회는 늘 열려있으니 문을 열고 들어오시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