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차세대 친환경 태양광 택시정류장 설치

입력 2014년11월28일 09시2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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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최초로 차세대 친환경 태양광 택시정류장을 설치해 지난 10월 말 태양광 택시정류장을 인천터미널역앞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광발전 기술과 달리 설치 환경(방위, 각도, 그늘 등)에 따른 영향이 적고, 약광/산란광에도 발전을 할 수 있으며, 반투명 재질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여 친환경디자인을 통한 글로벌 녹색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인천광역시의 의지에 잘 부합되는 기술이다.

택시쉘터와 일체화된 태양전지에서 발전된 전기를 사용해 하루 10시간 가량 LED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전력 연결이 필요 없어 공사비가 20~30%정도 절감되며, 태양전지 일체형 택시승강장 한 대당 연간 CO2 절감량이 최대 약 70kg에 달하므로 향후 확대 설치를 통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시는 택시승차대외에도 통합지주(교통 및 보행신호등+가로등+보안등+교통표지판 등 통합), 버스폴, 공사가림막, 맨홀덮개 등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시민과 유관기관의 사용편의를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신청해 등록결정을 통보받았다. 전체 디자인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현재 송도센트럴파크(공사가림막), 인천터미널(택시승차대)·축구전용경기장·작전역(택시폴), 경제자유구역청(버스폴)을 대상으로 시범설치 완료했다. 또한, 시, 군·구 및 산하기관 등에 표준디자인을 배포해 개발사업 추진 및 건축 인허가시에 우선 적용하도록 해 다수의 공사가림막 및 택시쉘터 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공사가림막 표준디자인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주요 공사장 및 불량 경관을 개선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됐으며, ‘인천 관광사진공모전’, ‘중구 관광사진공모전’, ‘시 경관기록화 사업’ 등으로 수집된 시 주요 관광지의 사진을 적극 활용해 인천을 홍보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명성 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주요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CPTED), 유니버설디자인, 무장애디자인(barrier Free) 등의 디자인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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