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입력 2014년12월02일 09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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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일반시민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인들의 비속어 사용, 외래어 남용과 특히, 사이버공간에서의 우리말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개선하고, 올바른 국어 사용을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과 품위 있는 국어사용문화를 형성하고자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국어문화학교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빠와 함께하는 우리말 나들이, 성인 대상 미추홀우리말지킴이, 공무원 대상 공문서 작성을 위한 쉽고 바른 문장 쓰기 등 대상별로 맞춤교육과정을 준비했다.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쉬운 공문서 쓰는 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교육은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도서관 및 구청 등 5개소를 순회하며 1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어 사용의 필요성과 우리말 보전 방법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및 공무원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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