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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2일  사랑과 희망의 피그말리온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부모교육은 지난 6월에 첫 시작하여 8월, 10월에 이어 현재 4회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로 교육 재신청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12월 부모교육은 김경숙(인천가족치료연구소 소장)의‘엄마가 편해야 세상이 편하다’라는 주제로 대상관계이론을 활용하여 부모의 감정적 역동을 이해하고 부모가 자녀의 건강한 내적 대상이 되는 관계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대상관계이론은 인간이란 하나의 자기체계 속에 갇힌 존재만은 아니며,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치유되는 존재로 보는 정신분석학의 한 흐름이다.

특히 강의 도입부에 부모의 자아상태를 분석하고, 나아가 자녀 양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부부관계는 어떻게 맺고 있는지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하는 심리검사 도구 에고그램(Ego-gram)을 체크하여 객관적으로 자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이 외에도 공감적 경청의 4단계, 의사소통의 걸림돌에 대한 강의도 이루어졌다.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님은 이번 강의를 통해 “좋은 엄마란 어떤 엄마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내가 충분히 좋은 엄마인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강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