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그룹 중 CJ그룹.SK그룹만 시총 늘어

입력 2014년12월03일 10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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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시가총액 21.49% 증가

대신증권 자료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변동을 집계한 결과 CJ그룹 시가총액이 21.49% 증가,올해 10대 그룹 중 CJ그룹과 SK그룹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의 주가가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작년 연말부터 전날까지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변동을 집계한 결과 CJ그룹 시가총액이 21.49% 증가해 증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SK그룹도 시총이 13.05%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반면 주가가 반 토막 난 현대중공업그룹(-52.54%)을 비롯해 롯데그룹(-21.88%), 현대차그룹(-14.17%), 신세계그룹(-11.29%), 포스코그룹(-9.62%), 한화그룹(-5.00%), LG그룹(-2.40%) 등 나머지 그룹들 모두가 시총 감소를 겪었다.

삼성그룹의 경우 16개 기존 상장사의 시총은 이 기간 3.86% 줄었으며  다만 지난달 상장한 삼성SDS를 추가하면 4.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그룹과 SK그룹은 올해 증시를 관통한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상대적 선전 추세로 혜택을 받은 CJ그룹은 98.50% 폭등한 물류업체 CJ대한통운을 필두로 식품(CJ제일제당), 방송·문화콘텐츠(CJ E&M) 업체들이 내수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20% 이상 뛰어올랐다.

SK그룹도 통신(SK텔레콤), 정보기술(IT)서비스(SK C&C) 등 내수업종 계열사들이 두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3강 구도가 확정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32.87% 뛰어올라 그룹 시총 증가에 큰 몫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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