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도미터(계량기) 동파주의보”발령

입력 2014년12월04일 13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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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4일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급격한 한파에 대비해 ‘수도미터 동파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지난 3일 올겨울 처음으로 7가구에 수도미터 동파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미터(계량기)의 동파·동결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내려가면 수도미터 동파주의보가 발령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동파주의보 발령에 따라 산하 전 지역사업소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3,500여 개의 수도미터 동파방지팩을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미터에 우선 설치하는 한편 수용가에 배부하고 있다. 또한, 동파방지용 수도미터도 4,200여 개를 구입해 취약 계층의 수용가 등에 집중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또한, 수도미터 기동반을 운영해 동파·동결 발생시에는 신속히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동파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도미터 동파로 인한 시민급수 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년 12월부터 2월에 걸쳐 수도미터 동파·동결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미터 동파·동결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통의 틈새 및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 으로 밀폐해 찬 공기 유입 방지, 보호통 내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젖지 않도록 비닐로 감싼 헌옷     등으로 채우거나 지역사업소에 동파방지팩 설치를 요청,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 , 건물 입구, 옥상 주출입문은 동파예방을 위해 반드시 닫도록 하며, 영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도미터가 얼었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배관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고 위부터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하고, 수도미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면 뜨거운 열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미터의 동파, 파손 또는 고장났거나 외부에 설치된 보호통이 불량한 경우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히 조치받을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파가 예고될 경우에는 ‘수도미터 동파주의보’를 발령해 동파방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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