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한.중.일.러 수색구조 정례회의 개최

입력 2014년12월08일 19시3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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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9일부터11일까지 인천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제19차 한·중·일·러 수색구조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수색구조협약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에서 제정한 국제협약의 하나로 1979년 채택되어, 1985년 발효되었다.

부속서 제3장「당사국은 인접국 기관들과 수색 및 구조 활동에 협력하여야 한다」를 근거로 지난 96년 6월 일본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 3개국간 제1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제2회부터 중국이 참여하였으며, 일본→한국→러시아→중국 순으로 주관하여 개최한다. 회의는 각 나라 해상수색구조 기관의 과장급 및 실무자가 참석하여 수색구조 연차보고, 상호협력 증진방안, 수색구조 합동훈련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국가별 인명구조 대응체계와 수색구조 교육ㆍ훈련ㆍ장비현황 및 사고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이번 회의를 통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국가간 공조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가 4번째 개최로 기존 3차, 7차, 11차, 15차 회의를 주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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