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입력 2014년12월08일 23시11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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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5일 청소년센터 꿈이든(예술길 5)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여섯 번째 이야기로 문화예술인들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안산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회, 안산문화원 등 21개 단체와 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으며, “민선6기 문화예술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나눔”, “문화예술도시 안산을 위한 발칙한 상상과 건의”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제 시장은 “문화는 이 사회를 활력 넘치게 하고 창의성을 이뤄내며 도시의 발전을 이룩하는데 튼튼한 기틀이 된다”며 “안산시가 갖고 있는 문화DNA를 이끌어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사회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아 안산이 품격 있고 멋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안산시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고잔동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사1동 한양대학교를 한 축으로 하고, 성포동 단원미술전시관에서 원곡동 다문화국제거리를 또 다른 한 축으로 하여 ▲문화가 일상인 사람중심 도시로 조성 ▲다양한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일상에서 상시 누릴 수 있도록 조성 ▲예술창작지원건립센터 및 다목적 공연장 건립 ▲창작카페촌 및 갤러리 거리 등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소재 대학 및 주민이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대부도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 약 40여 개 조성 ▲일부 구간에 전문가 마을, 문화예술인 마을, 생태마을 조성 ▲첨단기업 유치 등 문화를 핵심키워드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김태현 안산지부장은 “서울예술대학에서 졸업한 인재들이 안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극단을 창립해 안산지역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극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안산시에서 무용단, 극단, 공방, 국악단 등 예술단체를 육성해 내는 문제와 사업, 공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들이 연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예술의 소외 문제, 봉사 및 무료공연에는 안산 팀을 초청하고 유료 공연에는 외부팀 초청 문제, 안산평생학습관 동아리방 운영시간 연장, 청문당 관리 등 다양한 문제점과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1부는 안산문인협회소속 박혜숙 외 2명의 시낭송으로 시작했으며, 2부는 안산문화원 동아리 소속 은빛소리 실버악단의 송은오 외 6명의 아코디언 공연으로 행사를 더욱 빛냈다.

 제 시장은 “안산시 문화예술 정책방향은 미술, 디자인을 중심으로 출발해 음악이나 문학 그 밖의 대중예술 전반으로 확대해 환경・문화・예술이 어우러지고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창조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풍요롭고 자유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생활에 어려운 문화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산시 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15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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