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국토부 조사에 출석 '고개 숙여 사죄'

입력 2014년12월12일 17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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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랍니다."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 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다"라며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부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김포 대한항공 본사 로비에서 '땅콩 리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랍니다. 저를 나무라 주십시오.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에 조현아 부사장, 부녀가 고개를 숙였다"며 사무장과 승무원에 진심으로 미안해하길"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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