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안전신문고', 오늘부터 운영돌입

입력 2014년12월12일 17시1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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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른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재난관리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2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민안전처 출범 후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최상위 심의기구로 관계 부처 장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정 총리는 우선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상황 등 국민안전처가 재난 안전 총괄부처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업무들을 점검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9월 발표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기본방향에 따라 관계 부처 회의, 민간 자문단 워크숍,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자치단체 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왔다.

정 총리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이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담은 국가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견 반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안전처는 또 매일 오전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교통 훈련, 소방안전대책, KTX와 스키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 전단 2개 팀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독거 노인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전담인력 23만명을 투입해 난방 기구를 점검하고 긴급 구호 식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노숙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응급 구호방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른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재난관리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며 “국민들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회의에 앞서 일선 소방·해양경찰공무원 20명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어떠한 특수재난 상황이라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정부와 재난대응 공직자의 최고 사명”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요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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