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400명 추가 정규직 채용

입력 2014년12월12일 17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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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4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합의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2일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근로자 4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사내하청 특별고용 합의에 따른 것으로 두 번째 채용으로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에서 현대차 노사는 2015년까지 4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채용인원은 기존보다 500명 더 늘리고, 시기는 1년 앞당긴 것이다.

현대차는 사내하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모집공고와 서류전형, 시험, 면접, 인성검사, 신체검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합격자 명단은 현대차 온라인 지원사이트로 개별 통보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교육을 받은 뒤 내년 3월 현장에 배치된다.

기존 채용인원 2438명과 이번 400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채용인원은 2838명에 이른다.

2016년 이후에는 정규직 퇴직 등으로 결원 발생할 시 외부인력과 병행 채용하되 사내하청 근로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특별고용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해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 고용 기대감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현장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0년까지 정규직 퇴직인원이 5000∼6000여 명에 이르기 때문에 사내하청 근로자 채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사내하청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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