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으로 사업본부 이전

입력 2014년12월12일 21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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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재빈)이 2020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하여 진천군으로 사업본부를 이전하고 연수동과 시험‧연구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12일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송재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이하 ‘KCL’이라 함)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진천군 덕산면(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소재한 약 82,500㎡의 부지에 사업 본부동(1개동)과 연수동(1개동), 시험‧연구동(4개동)을 단계적으로 신축하게 되며, 2020년까지 3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KCL은 건축에너지환경,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식품‧화장품,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험분석 및 검사를 수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KCL의 이번 도내 투자로 충북은 태양광, 바이오, 뷰티‧화장품, 유기농 등 6대 전략산업의 시험‧인증평가 인프라 구축과 R&D, 신규 사업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KCL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충북 태양광 클러스터와 KCL의 연구기반을 연계하여 태양광, 태양열 등 액티브 기술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구상과 더불어 제로에너지 하우스 관련 기업들의 기술을 융합하여 진천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충북도에서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이루어진 액티브 기술과 단열재, 건축설계 등의 패시브 기술이 융합된「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조성」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KCL과의 투자협약으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등이 조성된 솔라그린시티에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태양광 R&D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300명의 직원이 상주할 경우 연간 10만명 정도의 유동인구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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