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SNS 시민소통관 제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입력 2014년12월16일 08시3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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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주관

[여성종합뉴스/민일녀]성남시 SNS 시민소통관 제도가 지난 13일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1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행정학회 등은 성남시 SNS 시민소통관 제도에 관해 국민 편익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성남시 SNS 시민소통관 제도는 시 공식 트위터 계정(@seongnamcity)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 계정(@jaemyung_Lee)이 허브가 돼 민원과 시민 물음에 신속하게 답변 처리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이다.

시는 스마트폰 이용 문화 확산에 발맞춰 소통·투명·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펴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처음 이 제도를 도입했다.

부서별로 138명의 소통관이 활동해 민원을 처리한다.

제도 시행 이후 11월 말 현재까지 8,472건 민원을 처리했다. 매월 400여 건을 접수·처리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많은 시민이 성남시 SNS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성남시는 SNS 시민소통관 제도로 ‘2012 경인히트상품 민원행정 서비스 부문 대상’ ‘2013년도 인터넷소통협회 조사 SNS 소통경쟁력 A등급’ ‘2013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4 전자정부 대상(大賞) 경진대회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벤치마킹도 줄이어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인천시 부평구, 경북 경주시, 강원도 원주시, 충남 서천군, 경기도 김포시 등이 이 서비스를 배워갔다.

성남시 SNS 소통은 접수한 시민 민원에 대해 트위터 운영자의 즉각적인 응대, 해당 부서 시민소통관의 빠른 답변과 처리, 이재명 성남시장의 참여와 격려, 해결에 대한 민원인의 감사 표현 등이 어우러진 소통의 현장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통 없는 행정은 민주주의라는 옷을 입은 지배”라며 “SNS 시민소통관제도는 민원과 시민참여를 더 쉽고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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