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환승 할인 10일 만에 승객 24% 증가

입력 2014년12월16일 13시5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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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역 연계 버스노선 개편 후 이용객 급증 기대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6일 수도권 첫 경전철인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에 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 뒤 평일 승객 수가 24% 늘었다.

 16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는 10일 전인 지난 6일 도입됐다며  내년 의정부시가 역과 연계하도록 버스 노선을 개편하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경전철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승객 수는 2만7천 여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천명 더 탔으며 도입 첫날인 토요일 승객 수는 2만6천 여명으로 집계됐고 도입 직전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2만3천 여명보다 3천명 늘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주말보다 평일 이용객이 더 많고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전 평일 승객 수는 하루 평균 2만5천 여명으로  도입 후 3만1천 여명으로 6천명이 늘었고, 매일 작은 폭이지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전철 측은 버스 노선 개편에 기대를 걸고 지난 4월 경전철과 버스가 상생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개편하기로 시와 합의했으며 시는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자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마무리된다.
 
지난 6일 통합환승할인제 도입과 함께 요금을 기존 1천300원에서 50원 인상,  의정부지역에서 이동하는 시민에게 비싸게 인식되는 점을  개선하고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유리한 교통수단으로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해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용산역까지 이동할 때 총 요금이 2천750원이었으나 환승할인이 적용돼 1천750원만 내면 된다며 왕복으로 치면 하루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한 달 20회 왕복 이용 시 4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강점이다.

경전철의 한 관계자는 "버스와 연계하면 이용객이 크게 늘 것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주차장과 환승 센터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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