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 북적북적”

입력 2014년12월18일 13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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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부평구보건소에 따르면 9월 정부의 담뱃세 인상 조치 발표 후 11월까지 석달간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4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2명보다 174명이 늘었다.

특히 9월에만 635명이 등록, 지난해 같은 달 289명보다 2.2배나 많았다.

국회가 담뱃값 인상 폭을 2,000원으로 합의한 이달에도 376명(17일 현재)이 등록, 이미 지난해 12월 309명을 훌쩍 넘겼다.

구 보건소는 이달말까지 총 500여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1월부터 12월17일 현재 총 등록자는 4,884명으로, 지난 2013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총 4,391명보다 493명이 늘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담뱃값 2000원 인상 확정과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필 수 없게 된 탓에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보건소는 3층에 금연클리닉을 마련해 금연을 돕고 있으며, 사업장과 단체를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6개월간 금연정보시스템에 등록 돼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구보건소는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지급하던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내년부터는 3만원 상당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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